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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자녀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부모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감에 따라 보험사에서도 간병비 보험과 같은 실버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간병비 보험은 몇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어떠한 조건이 있을지,
나도 가입이 가능한지 금액은 어느정도 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간병보험이 필요할까?
생활비도 빠듯하고 노후준비도 넉넉하지 않은데 간병보험 보험까지 들어야 하나 고민이라는 분들이 많다.
우리나라 평균 간병비용은 24시간 기준으로 8~10만 원 정도이다.
즉, 월 간병비로만 300만원 이상이 지출된다고 한다.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장기요양등급 보조금이 145만 원이니 절반인 150만 원은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이다.
이렇듯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데, 그 대안이 바로 간병보험이다.
간병보험은 치매 또는 각종 상해, 질병에 의해 일상생활이 어려워 병간호를 필요로 할 때 간병 자금을 지원해 주는 보험이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이후엔 가입을 할 수 없으니 미리 가입을 해야 한다.
간병보험은 실비보험과 함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인기 보험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간병보험 가입나이
간병보험은 보험사마다 상이하지만, 대체로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따라서 가입 기간이 매우 길어질 수도 있는 보험 상품중 하나이다.
간병보험의 계약 종료 시점은 피보험자의 나이가 80세에서부터 최대 100세가 되는 시점이지만, 이는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평균 기대수명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보장기간이 최대한 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이후에는 간병보험 가입이 불가하다.
간병보험 필수특약 3가지
간병연금 특약
간병보험은 기본적으로 간병인이 필요해지면 일 시급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치매나 뇌졸중처럼 치료기간이 길어지만 일 시급을 받는 보험금으로는 간병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엔 부족하다.
하지만, 이 간병 연금 특약에 가입하면 장기간(5~10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기간에 목돈이 필요한 병에 걸릴지, 아니면 치매 같은 병에 걸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간병연금특약을 추가해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추가보험금지급 특약
대부분의 보험이 장기요양등급 진단을 받은 최초 1회에 한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한다.
병이 길어지면 점점 등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보험 회사들은 1등급 특약, 1~2등급 특약, 1~4등급 특약을 함께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4등급 판정을 받은 뒤 나중에 1등급으로 상태가 악화되면 특약에서 추가 보험금이 지급되는 추가보험급지급 특약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정대리청구서비스 특약
치매간병보험 상품을 준비해 두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치매 발병 시 인지 능력이 확연하게 떨어지면서 자신이 치매간병보험을 준비해 두었다는 사실도 잊게 되면서 보장을 청구하지 못하는 것이다.
애써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했는데 보장받지 못한다면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이용할 수 있는 치매간병보험 관련 제도들이 존재한다.
대리청구인 제도는 치매로 본인이 보장을 청구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대신 보험금을 수령할 대리인을 지정해 두는 제도이다.
배우자나 가족관계등록부상 3촌 이내 친족만 지정할 수 있고 이들이 대신 보험금을 청구하고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는 보험금 지급 계좌 사전등록제도를 이용해 미리 보험금이 지급될 계좌를 등록해 치매가 발병하는 경우 보험금이 등록된 계좌로 자동으로 보장을 지급받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경증치매도 보장이 가능한가?
치매 간병 상품을 준비해 두게 되면 치매에 대한 진단비, 간병비를 보장받게 된다.
이때 중증 치매뿐만 아니라 경증 치매에 대해서도 보장되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보장되는 범위가 넓을수록 치매간병보험을 이용하는 이 입장에선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 시기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3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70세까지 가입되었는데 최근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보험료에 있어서는 가급적 이른 나이에 가입하는 것도 책정에 더 유리한 편이니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자.